2021년

제주도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 5군데!

김미호 2021. 9.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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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에서의 나름 컨셉은 두꺼운 책 

읽고 오는 거였는데, 결과는 실패.

하지만 나름 시도는 하려고 해서,

내가 갔었던!

 

일하거나 공부하기 좋은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 5군데를 공유하려한다 :-)

 

 

1. 애월 유수암리의 '팽트리힐'

 

 

 팽트리힐은 내가 이번 여행에 처음가본 

애월의 유수암리라는 곳이다. 

 

 

애월이라하면 보통 애월카페거리만 들락거리기 마련인데

조금 더 내륙(!)쪽으로 오다보니 훨씬 좋고 조용한 카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중 완전 얻어걸린, '팽트리힐 카페'!

뷰도 뷰지만, 베이커리 종류도 많이 있었고, 

피자도 팔고 있고, 복합적인 문화공간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카페 디자인이 뭔가 분홍분홍하고, 

꿈 꾸게 되는 그런 컨셉이랄까?

거기에 창이 많아서 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동네 사람들이 빵을 사러 많이 들락거리더라-

 

 

이름을 한 번 바꾼 것 같은데, 

아무렴 어떠랴-

혼자서 비오는 날 멍때리기도 좋고, 책 읽기도 좋았던 팽트리힐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소개할 카페는 파스쿠찌다.


 

 

2. 제주 애월 유수암 파스쿠찌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도 자기 집 근처 파스쿠찌가

공부하기에 참 좋은 카페로 형성되어 있다는데

이참에 파스쿠찌 카페 분위기를 사교의 모임이라기보다는

혼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카페로 변신하는 건 어떨까?

 

 

어쩌다보니 파스쿠찌 사진은 찍을 생각도 안했던건지

3번 정도 다녀왔는데 그 흔한 사진 하나 없다;;;

 

하물며 한 번 갔던 카페 사진도 있는데..

진짜 진심 공부하러 갔던 카페인가보다. 

1층에는 bar처럼 공부할 수 있는 곳도 있고 

2층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지만 

테이블도 널찍하고 사람들도 많이 몰리지 않아서

한적하게 공부할 수 있다. 

테이블 간격이 넓은 것도 좋고, 커다란 식탁같은(!)테이블도 있다 :-)

주말에는 가끔 주변에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들의 집결지라도 되는 지

사람이 바글바글할 때도 있었지만, 주중에는 엄청 한가한 편!

 

 


 

3. 애월 숙소로 유명한 카이로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카이로스라고 하면 전망 좋은 펜션을 

생각할테지만,

여기엔 숙박객들에게 브런치를 할인해주는 숨겨진 카페가 있다!

 

 

뭔가 남다른 건축물 느낌?!

그래서 펜션이 유명해진듯 한데, 

카페도 사실은 많이 유명한 곳이라 한다. 

 

 

 

그런데 내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한 모습을 띄어서

오랫동안 앉아서 작업을 하다가 온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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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쪼꼼 비싼듯한 메뉴-
아보카도 커피 :-)

 

공부하거나 작업하기 좋은

조용하고 한가로운 카페 4번째는 

서귀포로 간다.


 

 

4. 오또도넛

 오또도넛은 2군데다. 

오또도넛이 있고 오또도넛 서귀포점이 있다!

'오또도넛'은 중문에 있지만 내가 간 곳은 서귀포 초등학교 앞의 

오또도넛 서귀포점!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라이더분들이 왔다갔다하시고, 

도넛을 사러오시는 분들도 참 많았던 곳인데, 

 

 

매장 자체에서 먹고 가는 사람이 없어서인가

굉장히 한적했다. 

 

 

책을 읽고 온 것은 아닌데

제주에서의 마지막날을 차분이 정리하기 좋았다. 

 

 

바로 앞이 서귀포 초등학교라

파란 잔디 운동장을 보니까 

맘이 편해지는 느낌?

오션뷰도 아니고, 마운틴뷰도 아닌데...

이 편안함은 무엇?!

 

 

무엇보다 도넛이 넘 맛있었당- 히힛-

 

 

마지막으로 한적한 곳은, 

애월에서 더 서쪽으로 가면 '한경'이 있는데

거기 한경에 위치한 초대박 많이 알려진, '울트라마린'카페다.

 

 


 

 

5. 울트라마린

 

 

울트라마린이 한가하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노키즈존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굉장히 한적함을 자랑했다. 

 

 

인스타나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항상 사진 찍는 스팟이 있었고, 

바깥에서 외관을 봤을 땐 굉장히 협소하고 작은 곳인줄알았는데

아래로 내려가니까 전. 혀. 아니었다!

 

 

 

그리고 요런 2층 좌석을 전세내고 앉아서 공부했다. 

바깥뷰는 뭐 말 할 것도 없이 끝내줬다. 

어쩌면, 공부하기에 이런 뷰가 방해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요 좌석 건너편으로 빈백 같은 좌석들이 바다쪽을 향해서 

있는데 그 좌석은 진짜 멍때리기 좋은 좌석들이라 

사람들이 다 거기로 가서 앉더라능.

 

덕분에 일하는 데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다 :-)

 

 

 

그럼 제주도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 BEST5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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