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월평리 '월스낵'

김미호 2021. 10.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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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까지 갔던 날, 

'모닥치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러 갔었다.

 

 

모닥치기가 뭔가 했더니

제주도 사투리로, '함께 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밥이나 전, 만두, 김말이, 떡볶이 등을

한 접시에 놓고 같이 먹는거라고 한다. 

 

 

 

 

서울에는 김떡순 이런 게 제주식의 모닥치기가 아닐까?

근데 제주 모닥치기하면 

'한 개의 접시'에 몽땅 담아주는 게 

다른 점인듯 하다.

 

 

월스낵에서 모닥치기 시켜놓고 

바로 앞 바다에 나갔다.

 

월정리 바다는 흐린날에도 예쁘구나-

 

 

월스낵으로 

돌아오는 길에 돌담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그리고 바로 받아본 제주식 모닥치기!

근데 함정은 월스낵 사장님 두 분은 잠실에서 

장사하다 내려오신 분이라는 거 ㅋㅋ

 

 

서울 특유의 깔끔함이 묻어나는 모닥치기였다.

 

 

김밥은 집에서 엄마가 싸준 정이 들어간 김밥 너낌!

그리고 사장님들께서 감자를 삶았다며 

나눠주셨다. 

우리가 온 후로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뭔가 더 대화를 이어갈 순 없었지만 

참 좋으신 사장님들이셨다는 걸 알겠더라.

 

 

 

요 아이는 길냥이라고 하셨는데

항상 먹을 것을 챙겨주셔서

오는 녀석이라 하셨다.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많이 예뻐졌다고 하셨는데-

털에서도 윤기가 좌르르 흘렀다~

역시 예쁨 받는 아이들은 다르당 ㅎ

 

 

 

월정리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월스낵-

동네에서 주문을 많이 하셔서 포장도 많이들 해가시는 듯 하다 :-)

 

 

 

 

사장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열어요. 11시

닫아요. 20시

(15시~16시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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