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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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옥스테이, 응정헌2020년 2021. 8. 9. 22:41
작년 추웠던 날로 기억한다. 어쩌면 2021년 올해 였을지도... 서울한옥스테이, 응정헌에 다녀왔었다. 코로나가 여전히 심했던 때여서 그냥 콕 박혀 있을 곳을 원했고, 작은 방에 하루종일 갇혀서 피자도 먹고, 핸드폰도 만지작거리고... 와인도 마셨던 것 같다. 응정헌은 방은 조금 아쉬웠지만, (1층이 아니라 2층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나름 기억할만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 기록해본다. 1. 너무 예뻤던 웰컴티와 간식 내 기억엔 웰컴티였는데, 피크닉 이었구나- 낮에 도착한거라, 그렇게 쌀쌀하지 않았었던듯? 밖에 준비해달라고 해서 마련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예뻤다. 진짜 여심저격 제대로! 와플인데 뭔들 맛없을까! 2. 추억이 담긴 사진과 그림. 아마 내 기억엔 응정헌의 따님이셨던 것 같은데 사진을 찍어서 그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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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제주여행2020년 2021. 3. 30. 21:10
코로나로 외국으로 나가는 길이 막히다보니, 제주도를 많이도 다녔다. 지난 추석에 5일여간 머물렀고, 작년 11월에도, 그리고 이번에도 감사하게 제주에 갈 일이 생겼다. 기록을 하나도 해놓지 않았다. 나에게 11월부터는 정말 여러가지를 '놓아버렸고' 또 동시에 '시작'했던 길지만 임팩트 있는 시간이었다. 이 블로그의 첫 시작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협재사진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 잘 부탁해, 소중한 공간! 일단 내 얼어있는 기억을 꺼내기 위해 지난 제주 여행부터 차근차근~ 친구 D를 만나 한림공원에 갔다. 스무살 무렵부터 제주도를 들락거렸는데, 협재를 그렇게 왔으면서도 왜 한림공원에 와볼 생각을 못했을까? 가을 무렵 제주도 한림공원에는 공원이라기보다는 정원의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