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5 제주 고사리육개장?!

제주도에 유명한 음식을 말해보라고 하면

고사리육개장을 빼놓을 수가 없다. 

 

 

고기국수도 좋아하고, 

갈치조림, 돔베고기 등도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고사리 육개장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한창 TV에 셰프 군단이 나올 때

"문동일 셰프"가 제주 토종 음식 등을 선보인다고 해서

내 지도에 저장해뒀다가

이번에야 갈 수 있게 됐다!

 

 

문동일셰프 식당 이름은 '녹차 고을'인데

원래 고사리육개장 컨셉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제주에서 나는 고기, 제주에서 나는 생선, 

제주에서 나는 특산품으로 요리를 선보이고 싶어했고 

실제로 그것을 이뤄낸 곳이 바로 이 곳이라고 보면 되겠다.

 

 

 

녹차고을에서 선보이고 있는 문동일 셰프의 식당에는

제주감귤김치, 전복찜, 녹차칼국수,

흑돼지 떡갈비 구이, 고사리 육개장 등

다양한 요리를 세트로 선보이고 있었다. 

 

 

 

고사리 육개장과 전복찜이 어우러져 14000원.

고사리육개장 단품보다 이렇게 세트로 먹으니

더 든든하고 좋았다. 

 

 

솔직히 제주 고사리육개장은 우진해장국이나, 

김재훈 고사리육개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내 생의 처음 고사리 육개장은 문동일 셰프의 고사리육개장이다. 

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맛있게 먹고 왔다

함께 한 H는 우진해장국이 더 맛나다고 하던데

난 아직 비교대상이 없으니...ㅎ

 

담엔 다른 곳의 고사리육개장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