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노식탁

 제주여행 

2021년 3월 26일 ~ 3월 30일

with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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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혼자 갔었는데 너무 좋았던 경험이 많아서 

H와 함께 한 번 더 갔다. 

#우미노식탁

 

곽지해수욕장에 있다. 

작년 11월에 마레보비치호텔에서 머무르면서

우연찮게 혼술하려고 들어갔던 곳이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홀짝홀짝 취해 돌아왔던 날이었다.

 

 

이 사진은 혼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이번에 H와 가서 찍은 거라곤

와인점방에서 산 와인이랑 안주 사진이 전부다 ㅋ

 

 

 

우미노식탁 메뉴

 

 

 

 

 

 

원래 유명한 건 아무래도 

딱새우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나는 갑각류 날 것을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이라, 그 때는 이렇게 1인 플레이트를 시켰다.

모스카토 홀짝이면서 위에 놓여져 있는 

치즈에 거의 한 병 술을 다 마셨던 것 같다.

계속 기억에 남았던 주도 크림치즈!

 

 

 

 

이번에 H와는 2차로 가게 된 곳이었고, 

부담스럽지 않은 안주+내가 궁금한 안주 그 어느 정도 사이로하여

데미그라스 나스를 시켰다.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와인이 잘 잡아줘서 와인도 잘 마셨고, 

안주도 잘 먹고 돌아왔다.

 

나 혼자 왔을 땐 딸 아이(6~7세 정도?)와

엄마가 둘이 앉아서 밥을 먹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며 밥을 먹었고, 곧 내 근처로 온 고양이와 함께

와인을 홀짝였는데, 이번에는 H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을 마셨다. 

 

참 같은 공간인데 누구와 함께 왔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엄청 다르게 느껴졌다. 

 

 

우미노식탁에 가고 싶어서 담에 

곽지해수욕장 숙소까지 찜해둔 나란 사람 ㅋ

수국꽃 가득할 때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