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7 육지로 (완도 파크힐 호텔)

17일째 되던 날,
완도항을 통해 육지로 올라오게 됐다.

한 번에 서울로 통하는 게 아니라,
이틀에 걸쳐
총 3일동안 육지 곳곳을 여행하면서 가기로 한터라,
일찍 올라오는 불만은 없었다.

완도항에서 앞쪽 케이블카를 바라다보면
호텔이 두 개가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완도 파크힐 호텔이다.
정확히는 완도 파크힐 컴포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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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오고내리는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어서
완도항여객터미널이 한 눈에 보이고
그 뒤로 바다도 보인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터라,
바람은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았다.
예쁜 바다는 아니었지만,
운치있는 완도 앞바다였다.

완도 파크호텔은 전 객실 오션뷰가
될 수 밖에 없는 뷰다.

방도 넓어서 답답함 없이 1박을 지내다 올 수 있었다.

화장실은 욕조 없는 일반실이었고,
일회용 용기에 어매니티가 전부 다 있어서
편리했다.

담에 완도여객항을 이용해야한다면
또 오고 싶은 편한 곳이었다 :-)